택시 류준열, ‘벽드신’ 언급 “혜리와 최대한 밀착하는 걸로 세트 제작, 촬영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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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27일 1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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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류준열

사진=tvN ‘응답하라 1988’ 캡처
사진=tvN ‘응답하라 1988’ 캡처
‘응답하라 1988’의 주역인 배우 류준열이 극중 등장한 일명 ‘벽드신’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26일 저녁 8시 40분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는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특집 1탄으로 꾸며진 가운데 류준열, 이동휘가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뽐낸다.

이날 류준열은 방송 후 뜨거운 화제를 모은 ‘응팔’ 속 ‘벽드신’에 대해 언급했다.

‘벽드신’은 좁은 벽 틈에 갇힌 혜리와 류준열이 서로를 이성으로 의식하기 시작하는 장면을 그린 것으로, 두 사람의 미묘한 감정 표현이 잘 드러나 방송 후 시청자들 사이에서 ‘벽드신(벽+베드신)’으로 불렸다.

이 장면에 대해 류준열은 “최대한 밀착하는 걸로 하기 위해 일부러 세트를 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류준열은 “저때가 추워지기 시작할 때였다. 날이 너무 추워서 아무 생각 없었다”라 촬영 소감을 밝혔다.

앞서 류준열은 17일 네이버 V앱 ‘응답하라 류준열’ 생방송에서도 ‘벽드신’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류준열은 “정환이가 덕선(혜리)을 향한 마음을 보이는 첫 장면이었다. 그때는 혜리랑 장난치고 할 정도로 친한 사이가 아니었다. 그런데 그때 3시간 정도 촬영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류준열은 “그 벽이 사실 세트장이다. 어느 날 감독님이 그 신을 촬영하는 날이 아닌데 부르더라. 그 벽이 실제로는 굉장히 넓은 공간인데 그때 제 등에다가 뭘 자꾸 끼우셨다. 그리고 가까이 붙으니까 센티를 재서 다음 날 벽을 만들어 오셨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18화가 돼서야 덕선을 향한 마음을 고백한 정환에 대해 류준열은 “그때 고백했어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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