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파파야 출신 배우 고나은이 ‘슈가맨’에 출연한 가운데 고나은의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 됐다.
고나은은 2013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파파야’ 활동 당시를 언급했다. 그는 “그때 참 재미있었다. 지금도 파파야 멤버들과 가끔씩 연락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연예계에서 활동하는 사람은 저 빼고 없다. 한 분은 연락이 안 된다. 또 한 분도 미국에 가셨다 했는데 연락이 안 된다. 나머지 두 사람은 결혼해서 애 엄마가 됐다. 그때 저희 노래가 단순하면서도 밝고 신나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거 같다. 근데 저희가 노래를 못해서 문제였다”라며 웃었다.
그는 예명을 사용하는 이유가 ‘파파야’ 시절 이미지 때문이냐는 질문에 수긍하며 “그때는 다른 사람인 척 하고 싶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지금이야 연기와 가수를 겸업하면서 ‘연기돌’이라고 말하지만, 저희 때는 가수하다가 연기한다고 하면 좋은 시선이 아니었다. 그래서 아예 이름도 바꾸고, (파파야 출신이라는 사실을)모르는 사람에게 이야기하지 않았다. 일부러 프로필에서도 뺐다”고 설명했다.
파파야 출신이냐는 꼬리표가 부담스럽냐는 질문에는 “어렸을 때는 싫었는데 지금은 아니다. 사실이니까”라고 답했다.
한편 고나은을 비롯한 파파야 멤버들은 26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 출연해 2001년 발매한 파파야의 히트곡 ‘사랑 만들기’로 추억의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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