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범수-이윤진 부부, 첫 만남은 제자와 선생님? “처음엔 공부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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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27일 17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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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슈퍼맨이 돌아왔다 합류

사진=SBS ‘좋은 아침’ 캡처
사진=SBS ‘좋은 아침’ 캡처
배우 이범수(46)가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하는 가운데, 이범수 부부의 첫 만남 사연도 주목받았다.

지난 2014년 12월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이범수와 그의 아내인 통역사 겸 아나운서 이윤진(33)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당시 방송에서 이윤진은 선생님과 학생으로 처음 만났던 이범수를 떠올리며 “결혼하게 될 거라고 생각을 못했던 게 사담도 안 나누고 공부만 했다”고 밝혔다.

이윤진은 “사적인 얘기를 주고받은 게 아니라 이범수 씨가 역사를 좋아한다. ‘재밌죠?’ 하면서 얘기하기에 머릿속으로 딴생각하면서 들었다”며 “그래서 더 어려운 학생이었다. 약속을 잘 지키고 긴장하게 하는 학생이었다”며 남편 이범수의 첫인상을 밝혔다.

이범수는 “공부하러 만났는데 공부해야지 뭐하냐. 아내와 영어 수업을 했다. 겪으면 겪을수록 된장녀가 아니었다. 소신 있고 검소하다”고 칭찬했다.

이어 “수개월 수업을 하는데 익숙해지고 여유가 생기니까 마음이 확장됐다. 마음의 여유가 생기니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던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은 27일 이범수 가족이 새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범수는 제작진과의 사전미팅에서 “어느 날 밤늦게 들어와 자고 있었는데 아침에 눈떠보니 아들 다을이가 잠든 아빠 얼굴을 쓰다듬고 있었다”며 “아이들이 커가는 지금 이 시간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순간들이다. 그렇기에 아빠와의 소중한 순간들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결정 이유를 밝혔다.

이범수 가족의 ‘슈퍼맨이 돌아왔다’ 첫 촬영은 1월 말 진행되며, 2월 중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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