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미국 최대 영화 축제 아카데미 시상식이 2년 연속 수상 후보 명단을 백인으로 채우면서 인종차별 논란이 제기되자, 흑인 영화인들을 중심으로 보이콧 움직임이 늘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아카데미 시상식 주최 측이 지난 13일 발표 명단이었다. 남녀 주연상과 조연상 후보 20명이 모두 백인이었던 것. 이후 SNS 상에서는 ‘OscarsSoWhite’(오스카는 너무 백인중심적)라는 해시태그가 달린 비난이 확산됐다.
분노한 흑인 영화인들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흑인 민권 운동가인 마틴 루서 킹 목사 기념일을 맞아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 거부 방침을 밝혔다. 유명 흑인 영화감독인 스파이크 리는 “2년 연속 남녀 조주연상 후보 40명 중 어떻게 유색 인종이 한 명도 없을 수가 있느냐”며 “백합처럼 흰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지지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흑인 배우 윌 스미스의 아내이자 배우인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시상식에 참석](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16/01/28/76177816.3.jpg)
【서울=뉴시스】미국 최대 영화 축제 아카데미 시상식이 2년 연속 수상 후보 명단을 백인으로 채우면서 인종차별 논란이 제기되자, 흑인 영화인들을 중심으로 보이콧 움직임이 늘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아카데미 시상식 주최 측이 지난 13일 발표 명단이었다. 남녀 주연상과 조연상 후보 20명이 모두 백인이었던 것. 이후 SNS 상에서는 ‘OscarsSoWhite’(오스카는 너무 백인중심적)라는 해시태그가 달린 비난이 확산됐다.
분노한 흑인 영화인들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흑인 민권 운동가인 마틴 루서 킹 목사 기념일을 맞아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 거부 방침을 밝혔다. 유명 흑인 영화감독인 스파이크 리는 “2년 연속 남녀 조주연상 후보 40명 중 어떻게 유색 인종이 한 명도 없을 수가 있느냐”며 “백합처럼 흰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지지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흑인 배우 윌 스미스의 아내이자 배우인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시상식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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