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캣츠걸 차지연 “가왕 된 후 결혼, 혼수였다”…음악대장 정체는 국카스텐 하현우?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5연속 가왕에 등극했던 ‘여전사 캣츠걸(이하 캣츠걸)’이 가면을 벗었다. 그는 뮤지컬 배우 차지연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이하 음악대장)’이 ‘캣츠걸’을 상대로 가왕에 도전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음악대장’은 넥스트의 ‘라젠카 세이브 어스(Lazenca, Save us)’를 선곡해 파워풀한 무대로 좌중을 압도했다. 이에 맞서 ‘캣츠걸’은 고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을 선곡, 감성적인 무대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 결과 ‘음악대장’이 ‘캣츠걸’을 삳대로 77대 22로 압승을 거두면서 22대 가왕에 등극했다. ‘복면가왕’에서 최다 가왕에 등극한 ‘캣츠걸’의 독주를 ‘음악대장’이 막은 것.
가면을 벗은 차지연은 “빨리 뵙고 싶었다. 기분이 좋다”면서 흔쾌히 가왕의 자리에서 내려왔다. 이어 그는 “(처음) 가왕이 되고 다다음주가 결혼식이었다. 결혼식 당시에도 말을 못했다. 가왕이 혼수였다”라며 “미혼 가왕이었다가 기혼 가왕이 되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새로운 가왕인 ‘음악대장’은 “제가 가왕이 될 수 있었던 건 캣츠걸 님께서 오늘 저에게 자리를 물려주신 것 같다”면서 “자리를 빼앗은 게 아니라 물려받은 느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음악대장’의 정체를 두고 밴드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가 지목되기도 했다. 하현우의 깨끗하고 날카로운 고음, 마이크를 쥐는 모습, 오른손의 움직임 등이 유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