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미디어로 찾은 쌍둥이 자매, 영화 ‘트윈스터즈’로 2월 24일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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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1일 09시 18분


소셜 미디어로 찾은 쌍둥이 자매, 영화 ‘트윈스터즈’로 2월 24일 내한

25년간 서로의 존재조차 몰랐던 쌍둥이 자매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극적으로 재회, 페이스북이 선정한 10대 이야기로 올라 화제를 모았던 ‘트윈스터즈’의 주인공 주인공 사만다 푸터먼과 아나이스 보르디에가 영화 개봉을 앞두고 오는 2월 24일부터 2월 27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영화 ‘트윈스터즈’는 CNN, ABC, NBC 등 해외 유력 매체에서 “소셜 미디어가 없었다면 일어날 수 없었을 마법 같은 사건”으로 소개되며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현재 각각 LA와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고 있는 사만다와 아나이스는 ‘트윈스터즈’ 한국 개봉과 내한 확정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1987년생인 사만다 푸터먼과 아나이스 보르디에는 각각 미국과 프랑스에서 배우와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25년 만에 쌍둥이 자매를 찾게 된 이 놀라운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사만다는 ‘트윈스터즈’의 공동 감독이기도 하다.

앞서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당시 아나이스의 학업 일정으로 인해 홀로 한국을 방문했던 사만다는 한국 관객들의 뜨거운 열정과 환대에 감동받았으며 개봉을 하게 되면 꼭 아나이스와 함께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내한은 쌍둥이 자매와 영화를 공동 연출한 라이언 미야모토 감독도 함께 내한할 예정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쌍둥이 자매는 한국을 찾아 공식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참석, 관객과의 대화 등 다채로운 행사로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트윈스터즈’개봉을 기념하여 대한민국 쌍둥이들을 소환하는 특별 시사회가 열린다. 진짜 쌍둥이 48쌍을 초청하는 이번 시사회는 외모, 성격, 취향, 모든 것이 99.9% 일치함은 물론 서로의 감정을 깊이 이해하는 사만다와 아나이스와 같은 대한민국의 쌍둥이들을 초청하는 것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2월 29일 저녁 8시 아트나인에서 진행되는 이번 ‘트윈스터즈’ 쌍둥이 시사회는 2월 1일부터 대한민국 쌍둥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http://me2.do/GXMpIoeA) 또한, 이날 시사회에서는 현장에서 쌍둥이임을 인증할 시 ‘트윈스터즈’ 스페셜 쌍둥이 키트를 증정, 영화 종료 후에는 주인공, 감독과의 특별한 만남의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기적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인 쌍둥이 자매 사만다, 아나이스의 내한 확정과 더불어 대한민국 쌍둥이들과 함께하는 시사회 등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영화 ‘트윈스터즈’는 3월 3일 국내 개봉한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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