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아가 짧지만 강렬하게 출연한 ‘시그널’을 통해 대중의 관심 지표인 실시간 검색어에 매회 순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팽팽한 긴장감의 연속인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에서 이시아(김원경 역)는 등장부터 퇴장의 순간까지 극에 희로애락을 유일무이하게 녹인 인물로 주연 못지않은 압도적 존재가 되었다.
‘시그널’ 2회에서 대사 없이 첫 등장한 이시아는 ‘모태청순’이란 말이 붙을 만큼 청순한 아우라로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긴 생머리와 롱스커트로 청순미를 극대화 시킨 이시아는 남성시청자들이 옛 첫사랑을 떠올리게 할 만큼 심장 떨리는 설렘을 선사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3, 4회에서 이시아는 드라마를 냉탕과 온탕을 넘나들게 하는 파급력을 과시해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여 신예의 저력을 과시했다.
숨어서 자신을 지켜주던 이에게 먼저 다가갈 때는 상큼하고 설레는 목소리와 수줍어하는 표정 등으로 순간순간의 떨림을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 또한 살인사건 희생자로 지목되며 한 순간에 긴장감을 휘몰아치게 하는 등 오롯이 이시아 홀로 전반적인 분위기를 좌우 시킨 ‘핵존재감’으로 자리 잡았다.
이어 이시아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면서 조진웅이 슬픔과 분노로 가득 차 오열했는데 이시아의 독보적인 존재감과 조진웅의 폭발적 연기력 두 가지 모두가 빛난 장면이었다.
이렇듯 이시아는 ‘시그널’에서 상대배우와의 완벽 호흡, 극에 희로애락을 녹이는 등 자신만이 지닌 매력과 연기내공을 잘 버무려 냈다.
이시아의 남다른 성장이 ‘신예 타이틀이 아깝지 않은 여배우’ ‘심상치 않은 이시아의 행보’라는 호평을 얻고 있는 만큼 20대 여배우 가뭄에 앞으로 단비로 내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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