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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캣츠걸 차지연, 영화 ‘간신’서 장녹수役…섹시 카리스마 ‘한국판 클레오파트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2-01 14:21
2016년 2월 1일 14시 21분
입력
2016-02-01 14:19
2016년 2월 1일 14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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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캣츠걸 차지연
사진=영화 스틸사진
‘복면가왕’ 캣츠걸 차지연, 영화 ‘간신’서 장녹수役…섹시 카리스마 ‘한국판 클레오파트라’
뮤지컬배우 차지연이 가면을 벗고 맨얼굴을 드러냈다.
그는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5연속 가왕에 등극했던 ‘여전사 캣츠걸(이하 캣츠걸)’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러면서 차지연이 영화 ‘간신’에 출연했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차지연은 지난해 5월 21일 개봉한 영화 ‘간신’에 출연해 인상 깊은 연기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간신’은 연산군 11년, 왕을 쥐락펴락 하려는 간신들의 시대를 그린 작품.
극중 차지연은 왕의 총애를 받던 희대의 요부 장녹수 역으로 출연해 섹시하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다. 장녹수는 어머니에 대한 연산군의 트라우마를 이용해 총애를 한 몸에 받던 후궁이다.
‘간신’의 민규동 감독은 차지연의 캐스팅한 이유를 언론에 전하기도 했다. ‘클레오파트라 같은 여자’를 찾다가 차지연을 낙점했다고. 차지연은 시나리오도 읽지 않은 채 감독에 대한 신뢰로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지연은 극을 이끌어가는 소리꾼역할로 내레이션도 맡아 호평을 받았다.
한편, 차지연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6연속 가왕 등극에 실패해 가면을 벗었다. 그는 “(처음) 가왕이 되고 다다음주가 결혼식이었다. 결혼식 당시에도 말을 못했다. 가왕이 혼수였다”라며 “미혼 가왕이었다가 기혼 가왕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꿈은 가수였다. 그토록 하고 싶었던 것들을 돌고 돌아 이제야 한 기분”이라며 “‘복면가왕’은 내게 용기라는 굉장히 큰 무기를 선물해줬다”고 전했다.
이날 ‘캣츠걸’ 차지연을 꺾은 새로운 가왕은 ‘우리동네 음악대장(이하 음악대장)’. 밴드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가 ‘음악대장’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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