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 원미경, 김영철, 이상우, 윤다훈 등이 출연을 확정하면서 흥미진진한 맞대결이 성사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바로 ‘원조 김수현 사단’이 ‘가화만사성’으로 뭉쳐 김수현 작가와 정면승부를 예고한 것.
2월 27일 첫 방송될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과 김수현 작가의 신작인 ‘그래, 그런거야’와의 대결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화만사성’에 출연하는 주요 출연진인 원미경, 김영철, 이상우, 윤다훈이 김수현 작가와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는 ‘원조 김수현 사단’배우이기 때문.
그 중 원미경은 ‘김수현의 여자’로 불릴 만큼 김수현 작가와 남다른 인연이 있다. 김수현 원작의 영화 ‘청춘의 덫’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원미경은 영화 ‘너는 내 운명’, 드라마 ‘사랑과 진실’, ‘산다는 것은’ 등에서 김수현 작가와 인연을 이어갔고, 대종상 신인여우상,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후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드는 명실상부 최고의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14년만에 브라운관 복귀를 결심한 원미경과 김수현 작가의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원미경은 ‘가화만사성’에서 반전 있는 캐릭터 배숙녀 역을 맡아 주말 저녁 안방극장을 유쾌한 웃음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극중 배숙녀의 남편이자 차이나타운 최대 규모의 중식당 ‘가화만사성’의 절대군주 봉삼봉 역을 맡은 김영철 또한 원조 김수현 사단이다. 그는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아버지가 미안하다’에서 김수현 작가와 호흡을 맞췄고, 마음을 울리는 연기력으로 표현해 김수현 작가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신뢰를 받으며 ‘연기의 신’으로 우뚝 섰다. 과연 그가 ‘가화만사성’에서는 어떤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가화만사성’에서 남자 주인공 서지건 역을 맡은 이상우 역시 기대를 모은다.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천일의 약속’, ‘무자식 상팔자’까지 김수현 작가와 세 번 호흡을 맞췄던 이상우는 ‘가화만사성’을 통해 김수현 작가와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상우는 부드러우면서도 모델 같은 외모로 맡은 배역의 매력을 정점으로 끌어올리는 마성의 배우인 만큼 빈 틈 많은 천재의사 서지건을 통해 허술함까지 필살매력으로 승화시킬 것을 기대케 한다.
그런가 하면, 봉삼봉의 동생 봉삼식 역의 윤다훈도 김수현 작가의 원년 멤버라 이번 맞대결의 인연이 더욱 특별하다. 윤다훈은 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 ‘내사랑 누굴까’, ‘인생은 아름다워’, ‘아버지가 미안하다’, ‘무자식 상팔자’ 등 김수현 작가의 수 많은 작품에서 미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윤다훈은 어떤 역할이든 능청스럽게 연기해 드라마에 활력을 선사하는 배우로, 그가 ‘가화만사성’에서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처럼 신뢰감 주는 연기력의 원미경,김영철, 이상우, 윤다훈을 비롯해 김소연, 이필모, 김지호 등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명품배우, ‘운명처럼 널 사랑해’로 감각 있는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동윤 PD, 몰입도 있는 스토리를 이끌어내는 조은정 작가의 만남으로 ‘가화만사성’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가화만사성’은 ‘호텔킹’, ‘신들의 만찬’, ‘황금물고기’ 등을 집필한 조은정 작가와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여왕의 교실’, ‘신들의 만찬’ 등을 연출한 이동윤 PD의 2016년 작품. 특히, 이동윤 PD 와 조은정 작가가 ‘신들의 만찬’ 이후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만큼 더욱 큰 기대를 모은다. ‘가화만사성’은 MBC ‘엄마’의 후속으로 2016년 2월 2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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