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음악대장 국카스텐 하현우? “무대 서면 이명 들려, 굿 같은 느낌” 과거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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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1일 14시 31분


복면가왕 음악대장 국카스텐 하현우

사진=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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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음악대장 국카스텐 하현우? “무대 서면 이명 들려, 굿 같은 느낌” 과거발언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새로운 가왕에 등극한 ‘우리동네 음악대장(이하 음악대장)’의 정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유력한 후보로 지목되는 사람은 밴드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 그러면서 과거 인터뷰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하현우가 속한 국카스텐은 2014년 11월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들은 ‘한국 최고의 밴드가 국카스텐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괜찮은 밴드이긴 한데, 최고는 아니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국카스텐은 2012년 MBC ‘나는 가수다2’에 출연하면서 시청자에게 사랑을 받았다. 당시 소감에 대해선 “(‘나는 가수다’) 참가할 땐 2주 만에 떨어질 줄 알았는데 반응이 좋아 반년을 갔다”면서 “국민들한테 망신 안 당하려고 매주 노력한 그 기간에 30년은 늙은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하현우는 무대에 서는 희열에 대해 “(무대에 서면) 이명(耳鳴)이 들린다. ‘삐이이∼익’ 소리가 귀에서만 들리는 게 아니라 머리에서도 난다”면서 “자신을 잊는다. 굿 같은 거다. 관객들이 두 팔을 벌리고 신을 맞이하듯 고개를 들어올린 채 입을 벌리고 저희 음악을 듣고 있을 때 기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음악대장’이 ‘캣츠걸’을 상대로 가왕에 도전해 우승을 차지, 22대 가왕에 등극했다.

‘음악대장’은 1라운드 김종찬의 ‘토요일은 밤이 좋아’, 2라운드 신해철의 ‘민물장어의 꿈’, 3라운드 넥스트의 ‘라젠카 세이브 어스(Lazenca, Save us)’를 각각 선곡해 매 라운드마다 다양한 무대로 환호를 받았다.

이후 ‘음악대장’의 정체에 대해 국카스텐 하현우가 지목됐다. 깨끗하고 날카로운 고음, 마이크를 쥐는 모습, 오른손의 움직임 등이 유사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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