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군입대, 과거 드라마 속 ‘화생방 훈련’ 장면 보니…‘눈물콧물 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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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1일 15시 17분


이승기 군입대

사진=MBC TV ‘더킹 투하츠’ 캡처
사진=MBC TV ‘더킹 투하츠’ 캡처
이승기 군입대, 과거 드라마 속 ‘화생방 훈련’ 장면 보니…‘눈물콧물 줄줄’

가수 겸 배우 이승기(29)가 1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가운데, 과거 드라마 속 이승기의 화생방 훈련 장면이 눈길을 모은다.

지난 2012년 3월 방송된 MBC TV ‘더킹 투하츠’(홍진아 극본, 이재규 연출)에서는 이승기가 화생방 훈련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이승기는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설정의 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서 천방지축 안하무인 남한 왕자 이재하 역을 맡았다.

극중 이승기는 로열패밀리임에도 일반 국민들과 똑같이 특혜 없는 군복무를 했다. 눈물 콧물까지 다 빼며 화생방 훈련까지 받은 이승기는 “나는 왕족인데 이게 뭐야. 자대까지 와서 화생방을 또 하느냐”고 짜증스럽게 투덜댔다.

이어 그는 선임들의 군복을 뒤지며 담배를 찾는가하면, “의무실만 갖다 오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등 안하무인 성격을 그대로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승기는 1일 오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한 뒤 입소했다.

이승기는 짧은 머리카락을 만지며 “짧아진 머리가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는 평이 많았다”며 “2004년 데뷔 후 과분한 사랑을 주신 데 감사하고, 군 복무 열심히 하고 돌아오겠다”고 군입대 소감을 밝혔다.

이승기는 이날부터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시작으로 21개월 간 군복무 하게 된다. 전역일은 2017년 10월 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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