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군입대 전 “20대 후반 남성성·거침없는 모습 나와…30대엔 진짜 이승기 나올 것”
가수 겸 배우 이승기(29)가 1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가운데, 입대 전 ‘30대의 이승기’에 대해 언급한 발언이 눈길을 끈다.
이승기는 지난해 12월 공개된 매거진 코스모폴리탄과의 인터뷰에서 다가올 30대에 대해 언급했다.
이승기는 ‘30대의 이승기에게 어떤 걸 기대하면 좋을까?’라는 질문에 “진짜 이승기가 나오는 시기가 된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승기는 “20대 초·중반의 내가 진짜 나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20대 후반이 되니까 제가 가지고 있었던 남성성과 거침없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나오더라”며 “진짜 나의 모습이 어떨지 나도 궁금하다. ‘신서유기’에서 나의 모습에 거부감이 없었다면 앞으로 펼쳐질 내 모습은 더 재미있을 것이다. 30대엔 올곧게 나를 마음껏 보여주려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승기는 1일 오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한 뒤 입소했다.
이승기는 짧은 머리카락을 만지며 “짧아진 머리가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는 평이 많았다”며 “2004년 데뷔 후 과분한 사랑을 주신 데 감사하고, 군 복무 열심히 하고 돌아오겠다”고 군입대 소감을 밝혔다.
이승기는 이날부터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시작으로 21개월 간 군복무 하게 된다. 전역일은 2017년 10월 31일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