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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러 고소’ 박시후 “사람들 모두 내 욕 하는 것 같아 두려워” 과거 심경고백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2-02 12:41
2016년 2월 2일 12시 41분
입력
2016-02-02 12:41
2016년 2월 2일 12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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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DB
‘악플러 고소’ 박시후 “사람들 모두 내 욕 하는 것 같아 두려워” 과거 심경고백
배우 박시후가 악플러들을 고소한 가운데, 그의 과거 심경 고백이 재조명 됐다.
과거 박시후는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려 “그동안의 일로 큰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건 이후 박시후 아닌 박평호로서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들의 얼굴을 보는 것도 힘들었고 제 얼굴을 아는 세상 사람들이 모두 제 욕을 하는 것만 같아 두려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길고 거센 이번 여름 장마처럼 저에게도 모진 비가 내렸지만 그 비를 이겨낸 만큼 더욱 땅이 단단해지리라 믿는다. 그땐 우리 모두 웃는 얼굴, 밝은 모습으로 인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한편 박시후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이담은 2일 “박시후가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악플러 76명을 상대로 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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