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男, 양금석 ‘스토킹’ 혐의로 구속…메시지 보니? “당신이 나를 구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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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3일 10시 34분


양금석

사진=SBS
사진=SBS
60대男, 양금석 ‘스토킹’ 혐의로 구속…메시지 보니? “당신이 나를 구원해야 한다”

60대 남성이 배우 양금석(55·여)에게 수차례 문자·음성 메시지를 보내 스토킹한 혐의로 구속됐다.

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최모 씨(62)는 양금석에게 수차례 문자·음성 메시지를 보내고 전화를 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에관한법률 위반)로 구속됐다.

최 씨는 지난해 8월 한 달 동안 양금석에게 문자메시지 74개, 음성메시지 10개를 보내는가 하면 계속 전화를 했다. 그 내용은 ‘천사 같은 당신이 나를 구원해줘야 한다’, ‘당신은 하늘에서 나에게 계시해준 인물이다’, ‘당신은 나의 돕는 천사이니 나와 만나줘야 한다’는 등이다.

경찰에 따르면 2011년경 TV를 통해 양금석을 보고 반한 최 씨는 팬클럽 등을 통해 그의 휴대전화 번호를 파악했다.

최 씨는 2013년에도 이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그러나 이후에도 같은 행동을 계속했다.

결국 양금석은 지난해 10월경 최 씨를 두 번째로 경찰에 고소했다.

한편, 양금석은 SBS ‘싱글중년 친구찾기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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