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여’전도연♥공유 눈빛만 스쳐도 가슴 저릿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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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3일 10시 53분


‘남과 여’전도연♥공유 눈빛만 스쳐도 가슴 저릿한 포스터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정통 멜로 ‘남과 여’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영화 ‘남과 여’는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군더더기 없는 핀란드 하얀 설원 속 공유와 전도연의 애틋한 포옹을 포착,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끈다.

전도연을 꼬옥 안은 채 쓸쓸한 눈빛으로 허공을 응시하는 공유의 모습은 우연히 낯선 곳에서 만나 꿈 같은 시간을 보낸 여자 ‘상민’에 대한 진짜 사랑의 감정을 엿볼 수 있다. 한편, 공유의 품에 안긴 채 정면을 바라보는 전도연은 비록 멈춰있는 이미지임에도 불구하고 느껴지는 흔들리는 눈빛과 무언가 할 말이 있는 듯한 표정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는 이 아무도 없는 오직 단 둘만 있는 핀란드의 설원에서 ‘기홍’을 만나 걷잡을 수 없는 감정 속으로 빠져든 ‘상민’의 모습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당신 놓치기 싫어요’라는 카피가 더해져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이들이 만들어갈 아련하고 애틋한 사랑을 예고한다.

한편, 함께 공개된 또 다른 포스터 속 공유와 전도연은 키스 직전의 순간을 포착한 모습으로, 눈빛만으로도 두 사람 사이의 가슴 저릿함을 느낄 수 있어 영화 속 ‘기홍’과 ‘상민’이 그려낼 진짜 사랑을 기대케 한다. 여기에 ‘세상 끝에서 만난 뜨거운 끌림’이라는 카피는 서로에게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빠져든 두 사람에 대한 진한 사랑의 여운을 전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로 ‘그 남자’ 공유와 ‘그 여자’ 전도연의 첫 커플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는 정통 멜로 ‘남과 여’는 2월 25일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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