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한줄논평에 전원책 “팍타순트세르반다”… 무슨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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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5일 15시 14분


(사진=JTBC 썰전 유시민 전원책)
(사진=JTBC 썰전 유시민 전원책)
썰전 유시민, 한줄논평에 전원책 “팍타순트세르반다”… 무슨 뜻?

썰전에 출연한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가 제주공항 대란에 대해 설전을 벌였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JTBC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에서는 30여 년 만에 내린 폭설로 인해 빚어진 ‘제주공항 대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유시민은 “제가 제주도지사까지 취재했다. 사실 여부를 알고 싶어서..”라며 “저에게 한 줄 논평을 해달라고 부탁하셔서 한 번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시민은 “죄송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논평을 전하며 “그렇게밖에 못 모셔서 죄송합니다. 승객과 도민들의 훌륭한 시민의식에 감사합니다”고 뜻을 설명했다.

이를 듣고 있던 전원책은 “저도 한마디 하겠다. 라틴어로 하겠다”며 “팍타순트세르반다(Pacta Sunt Servanda)!”라고 외쳤다. 곧 전원책은 “약속은 지켜져야만 한다는 뜻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원책은 제주공항을 관리하는 한국공항공사에 대해 “제주공항 사용료로만 수백억의 수익을 거두는 데다 공항공사 사장 연봉도 3억이 넘더라. 그런데도 전직 공항공사 사장들은 연봉이 더 적은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사표를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곧 전원책은 전직 국회의원 유시민에게 “의원 해보니 정말 좋더냐”고 물었고 이에 유시민은 “별로 안 좋았다”고 답했다. 이에 전원책은 “유시민 작가가 의원 시절에 눈빛이 대단했다”며 “지금은 온순한 양이 되었지만 그때 만났으면 김구라씨는 옆에서 웃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시민은 “철없을 때 일이다. 그리고 어떤 당이랑 싸울 때에만 그런 것”이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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