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춘화가 설특집 ‘하춘화 리사이틀’에서 탭댄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과거 가슴 아픈 고백이 재조명 받고 있다.
하춘화는 지난해 12월 16일 노래55 나눔‧사랑 리사이틀 기자회견에서 “물론 다들 제가 ‘한국 가요계의 여왕이다’고 하지만 이제는 그런 수식어도 좋지만 앞으로는 제가 없는 이 세상에 ‘어떤 좋은 선배가 우리를 위해 이런 일을 하고 가셨구나’하는 그런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하춘화는 “왜 눈물이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저의 소망은 외국에는 줄리아드 같은 학교가 많은데 예전에 우리나라에서는 대중음악을 천대했다”라며 “그때마다 마음이 아프고 그랬다. 저의 눈물은 천시당하고 했던 생각이 나서 그런 것이고, 지금 후배들은 어디가서나 대접받을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하춘화는 8일 오전 방송된 SBS 설 특집 프로그램 ‘설날특집 하춘화 리사이틀 - 노래55년’에 출연해 마린룩의 의상을 입고 등장한 하춘화는 가벼운 발놀림으로 탭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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