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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싸이’ 전민우 사망, 사인은 ‘뇌간신경교종’ 호전되는 듯 했지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2-11 12:52
2016년 2월 11일 12시 52분
입력
2016-02-11 12:50
2016년 2월 11일 12시 50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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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싸이’ 전민우 사망, 사인은 ‘뇌간신경교종’ 호전되는 듯 했지만…
‘리틀 싸이’라 불리며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조선족 전민우 군이 9일 생을 마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현지시각) 중국 연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전민우 군은 8일 호흡곤란으로 연변병원에 급히 이송돼 구급치료를 받았으나 9일 0시에 사망했다.
전민우 군은 뇌종양의 일종인 뇌간신경교종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뇌간신경교종은 생명유지에 큰 역할을 하는 뇌간에 암세포가 생긴 것으로 수술을 하면 사망할 위험이 있어 치료가 불가능하다. 지난해 봄 종양 크기가 눈에 띄게 작아지면서 병세가 호전되는 듯 했으나 5월 다시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 전민우 군의 장례식은 10일 오전 10시 연길 장의관에서 진행됐다.
전민우 군은 네 살때부터 방송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중국의 TV 예능프포그램 ‘중국 몽상쇼’에서 싸이의 ‘강남 스타일’로 주목받았다. SBS ‘스타킹’에 출연하기도 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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