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싸이’ 故 전민우, 뇌종양 투병 중 소원은? “싸이와 사진 찍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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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11일 1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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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캡처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캡처
‘리틀싸이’ 故 전민우, 뇌종양 투병 중 소원은? “싸이와 사진 찍는 것”

‘리틀싸이’ 전민우 군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수 싸이와의 관계도 재조명되고 있다.

조선족 동포인 전민우 군은 현지 예능프로그램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불러 화제가 됐다. 국내에서는 2011년 SBS ‘스타킹’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당시 뇌종양 투병 중이던 전민우 군의 소원은 싸이를 직접 만나 사진을 찍는 일이었다.

이에 싸이는 2014년 자신의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공연에 전민우 군을 초청해 함께 사진을 찍었다.

싸이 측 관계자는 “전민우 군이 싸이를 만나서 공연 보고 사진 한 번 찍는 것이 소원이었다고 하더라”며 “걱정이 돼서 SBS ‘궁금한 이야기 Y’ 팀을 통해 연락을 했다가 공연에 초청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9일(현지시각) 중국 연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전민우 군은 8일 호흡곤란으로 연변병원에 급히 이송돼 구급치료를 받았으나 9일 0시에 사망했다.

전민우 군은 뇌종양의 일종인 뇌간신경교종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전민우 군의 병세는 지난해 봄 종양 크기가 눈에 띄게 작아지면서 호전되는 듯 했으나 5월 다시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 전민우 군의 장례식은 10일 오전 10시 연길 장의관에서 진행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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