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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싸이’ 전민우 母 방송출연 이유는 “이겨낸 사람들의 사연 제보 받고 싶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2-11 15:59
2016년 2월 11일 15시 59분
입력
2016-02-11 15:58
2016년 2월 11일 15시 58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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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싸이 전민우
사진=궁금한 이야기 Y 캡처
‘리틀 싸이’ 전민우 母 방송출연 이유는 “이겨낸 사람들의 사연 제보 받고 싶었다”
‘리틀 싸이’ 전민우 군의 사망 소식과 함께 그의 따뜻한 ‘효심’이 재조명 되고 있다.
2014년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전민우 군의 엄마는 “(아이가) ‘엄마 나는 암이 아니지?’라고 무서워했다”며 “암이면 죽는다고 말하는 애한테 차마 말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저 치료를 하면 나을 수 있다는 말로 대신했다”며 “방송을 보여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연한 건 아들과 같은 병을 앓았지만 이겨낸 사람들의 사연을 제보 받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전민우 군은 자신의 병을 알면서 엄마의 거짓말을 속아주는 듯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전민우 군은 “엄마가 우는 것을 많이 봤다”며 “그래서 계속 울지 말라고 한다. 내가 불쌍해서 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왜 불쌍하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이런 슬픈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며 대답을 은근슬쩍 회피했다.
또한 “(몸이 불편한 것에 대해) 왜 엄마에게 이야기 하지 않았느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엄마가 걱정하니까”라며 “엄마가 걱정하는 게 싫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9일(현지시각) 중국 연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전민우 군은 8일 호흡곤란으로 연변병원에 급히 이송돼 구급치료를 받았으나 9일 0시에 사망했다.
전민우 군은 뇌종양의 일종인 뇌간신경교종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전민우 군의 병세는 지난해 봄 종양 크기가 눈에 띄게 작아지면서 호전되는 듯 했으나 5월 다시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민우 군의 장례식은 10일 오전 10시 연길 장의관에서 진행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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