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한일 알고보면 ‘딸 바보’? “실제 성격은 이미지와 정반대” 딸 인터뷰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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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15일 15시 48분


배우 나한일

배우 나한일 알고보면 ‘딸 바보’? “실제 성격은 이미지와 정반대” 딸 인터뷰 재조명

사진=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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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한일(61)이 해외 부동산 투자를 미끼로 수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과거 딸 나혜진의 인터뷰가 재조명 받았다.

그는 지난해 2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부모님은 데뷔를 반대하시지 않았다. 그저 조용히 날 응원해주셨다. ‘정말 힘든 일인데 가겠냐’라는 아버지의 질문에 ‘가겠다’고 대답했더니 ‘그래’라는 말씀을 하시더라. 묵묵히 내가 잘 해낼 거라 믿어주시는 부모님에게 정말 고맙다. 기다림의 직업이라며 옆에서 조언도 많이 해준다”고 말했다.

나혜진은 아버지 나한일에 대해 “제가 외동딸인데, 제게 아버지는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 나오는 분들처럼 딸을 정말 사랑하는 ‘딸 바보’ 같은 분이다”면서 “가족이 아닌 다른 분들은 종종 아버지를 남자답고 카리스마 있고 약간 무서운 사람으로 생각하는데 집에서 보여주는 모습, 실제 성격은 그런 이미지와 정반대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15일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재판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나한일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또 그와 함께 범행을 공모한 형 나모 씨(64)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도 확정했다.

앞서 나한일은 A씨(53·여)에게 해외 부동산 투자를 미끼로 5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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