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가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가운데, 아내 이윤진이 과거 아나운서를 포기한 사연이 재조명 받았다.
이윤진은 2014년 12월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아나운서를 포기한 사연을 전했다.
그는 “어린시절 외국에서 자랐다. 녹화된 비디오를 통해 한국을 접했고 환상을 품었다. TV에 나오는 아나운서들은 나의 큰 로망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나운서가 되겠다고 한국에 오고 나서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다. 방청객 아르바이트에 빵집 아르바이트, 극단 조명 아르바이까지 다 해보며 공부를 했다”고 말했다.
2005년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했다는 이윤진은 김일중 SBS 아나운서와 지역 방송국에서 근무했었다고.
그는 “입사하자마자 9시 뉴스 앵커 자리를 맡게 됐다. 당시 비(정지훈)가 미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비의 통역사는 그때가 아니면 다시는 맡을 수 없을 것 같았다”면서 “하지만 아나운서는 다시 도전하면 될 것 같았다. 그냥 한번 해보자고 부딪히면 되겠다고 덤볐다”고 설명했다.
한편, 21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범수가 소다 남매를 위해 볶음밥 만들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요리에 서툴러 2시간에 걸쳐 볶음밥을 만들었다. 아이들은 ‘아빠표 볶음밥’을 기다리다가 지쳤다. 소다 남매는 이범수가 만든 볶음밥을 한 입 먹은 뒤 맛이 없는지 더 이상 입에 대지 않았다. 힘들게 만든 볶음밥이 실패로 돌아가자 이범수는 망연자실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