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원이 아내 박미선의 초대로 집을 방문한 김흥국과 김지선에게 식사를 대접한다.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하는 이봉원의 모습에 김흥국은 “과거 매일 술 먹고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폭로해 그를 당황시킨다. 그래도 이봉원은 평소보다 진지하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칠리소스 가자미구이, 해물꽃게찜 등 고난이도 요리를 척척 만들어낸다.
식사를 마친 후 친구들과 화투를 즐기는 박미선을 대신해 이봉원은 디저트를 준비한다. 박미선은 평소 자신과 180도 뒤바뀐 역할에 환호성을 지르며 만족스러움을 만면에 드러낸다. 매일 티격태격하는 이봉원과 박미선이 오랜만에 만끽한 행복한 하루, 밤 11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