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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행’ 박소담 “연기하며 치유 받았다…외롭고 아팠던 인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2-25 17:19
2016년 2월 25일 17시 19분
입력
2016-02-25 17:13
2016년 2월 25일 17시 13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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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행 박소담
‘설행’ 박소담 “연기하며 치유 받았다…외롭고 아팠던 인물”
배우 박소담이 연기를 하면서 치유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설행-눈길을 걷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자리에 참석한 박소담은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스스로 치유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마리아는 누구보다 평범한 삶을 살지 않았던 인물이다. 많은 경험을 하고 외롭고 아팠던 친구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박소담은 "풍부한 감정이 전달되지 않을까 걱정도 했다"며 "표정이나 여러가지에 대해서 고민했다. 보기에 이상한 수녀이지 않으면서도 묘한 느낌을 풍겨야 하는데 과하면 안되니까 감독님께 많이 물어봤다"고 덧붙였다.
영화 '설행-눈길을 걷다'는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산 중 요양원을 찾은 정우(김태훈 분)가 수녀 마리아(박소담 분)를 만나 치유 받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3월 3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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