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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일후 아나운서, MBC 김지현 PD와 20일 결혼 “2세는 천천히 고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3-02 14:01
2016년 3월 2일 14시 01분
입력
2016-03-02 13:55
2016년 3월 2일 13시 55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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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아나운서국 웹진 언어운사 공식 홈페이지)
허일후 MBC 아나운서가 같은 방송사 김지현 PD와 결혼한다.
허일후 아나운서는 3월2일 오후 MBC 아나운서국 웹진 언어운사를 통해 김지현 PD와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허 일후는 "선배들이 ‘웰컴 투 유부 월드’라며 격하게 환영해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결혼을 한다는 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몸소 겪고 있다"고 운을 뗏다.
이어 "함께 할 수 있음에 행복하고 감사하지만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서로 더 발전할 수 있는 부부가 되기 위해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 일후는 김지현 PD와의 만남에 대해 "아무래도 같은 회사다 보니 오며 가며 마주치게 됐고, 내가 반했다. 4년 8개월 정도 만나면서 서로 크게 다툴 일이 없을 만큼 서로 이해를 많이 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2세 계획에 대해서는 "일단 신혼생활을 좀 누리고요. 이건 좀 천천히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MBC 아나운서국 관계자에 따르면 허일후 아나운서는 오는 20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결혼한다.
허일후는 2006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김지현 PD는 지난해 MBC 단막극 '퐁당퐁당 LOVE' 집필과 연출을 맡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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