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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터 최태준, “홍대가면 남자가 화장했다고 수군수군…수산시장가면 VIP”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3-02 17:34
2016년 3월 2일 17시 34분
입력
2016-03-02 17:22
2016년 3월 2일 17시 22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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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터 최태준, “홍대가면 남자가 화장했다고 수군수군…수산시장가면 VIP”
배우 최태준이 젊은 시청층에게 인지도가 낮아 겪었던 고충을 공개했다.
2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커터'(감독 정희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자리에는 정희성 감독, 배우 최태준, 김시후, 문가영 등이 참석했다.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에 출연했던 최태준은 드라마를 즐겨보는 주부연령대와는 달리 젊은층은 자신을 못알아보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최태준은 "홍대에 꾸미고 가면 '봤어? 남자가 화장했어'라고 수군거린다. 알아봐주시면 참 감사할 텐데"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수산시장에 가면 VIP"라고 너스레를 떨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커터'는 충격적인 성범죄 괴담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술에 취한 여자들이 사라지는 밤 그들을 노리는 검은 손길과 그 속에 말려든 고등학생들의 충격적인 살인 사건을 그린 범죄 드라마다.
최태준은 '커터'에서 술에 취한 고등학생을 노리는 고등학생 세준 역을 맡았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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