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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락페스티벌 9월 개최…“벌써 10년”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6-03-02 18:13
2016년 3월 2일 18시 13분
입력
2016-03-02 18:09
2016년 3월 2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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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렛츠락페스티벌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렛츠락페스티벌’이 9월24일과 25일로 개최일정을 확정했다. 4월 중 ‘블라인드 티켓’(출연자를 밝히지 않고 판매하는 입장권) 예매를 시작한다.
2007년 서울 고려대 노천극장에서 열린 제1회 렛츠락페스티벌(이하 렛츠락)을 시작으로 어느덧 올해로 10회를 맞은 렛츠락은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10주년을 기념하며 대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9회 동안 렛츠락에는 YB 가을방학 국카스텐 김창완밴드 검정치마 글렌체크 김사랑 갤럭시익스프레스 권순관 넬 노브레인 내귀에도청장치 딕펑스 두번째달 데이브레이크 델리스파이스 디아블로 로맨틱펀치 메이트 몽니 브로콜리너마저 브로큰발렌타인 보드카레인 부활 스탠딩에그 스웨덴세탁소 솔루션스 소란 슈퍼키드 소심한오빠들 쏜애플 안녕바다 이승환 이적 원모어찬스 어반자카파 언니네이발관 어쿠스틱콜라보 옥상달빛 옐로우몬스터즈 윤한 장미여관 짙은 재주소년 제이레빗 좋아서하는밴드 칵스 클래지콰이 커피소년 트랜스픽션 피아 페퍼톤스 홍대광 해리빅버튼 등 실력파 아티스트 500여 팀이 참가해 제10회 렛츠락페스티벌 라인업에도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렛츠락은 뮤직페스티벌 중 10년 동안 국내라인업으로만 열린 유일한 페스티벌로서 아티스트는 물론 마니아들로부터 “국내 밴드 활성화와 인디밴드들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화려한 해외 유명 라인업은 없었지만 해마다 성황리에 10년째 이어져 온 페스티벌이라는 점에서 매년 우후죽순 생겼다가 사라지는 페스티벌의 홍수 속에 렛츠락의 존재가 시사하는 바는 크다.
2016년 렛츠락은 10년 동안 꾸준히 사랑해준 관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주기위해 그 어느 해 보다 화려한 라인업과 볼거리, 이벤트로 대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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