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악플러 선처 “봉사활동 조건 고소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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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2일 20시 50분


블락비, 악플러 선처
블락비, 악플러 선처
블락비, 악플러 선처 “봉사활동 조건 고소 취하”

그룹 블락비(Block B)가 악플러를 선처했다.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2일 “블락비에 관하여 지속적으로 악성 글을 게시한 악플러를 잡았으나 선처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블락비는 지난 2월 11일 멤버들과 멤버들의 가족을 향해 도를 넘어선 비난을 하며 지속적으로 악성 글을 게시해 온 누리꾼들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수사결과 붙잡힌 악플러는 소속사 측에 악성글 게시와 악플을 단 이유에 대해 “블락비의 공식 SNS에 남겨진 글을 보고 혼자 판단하고 해석해 악성 글을 쓰게 됐다. 블락비 멤버들과 가족에게 크나큰 상처를 줬다는 점을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고백했다”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악플러가 깊게 반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선처를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선처를 호소한 악플러에게 봉사 활동을 하는 조건으로 고소를 취하할 계획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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