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튼토마토 신선도 92%, 제7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2관왕, 제41회 LA 비평가 협회상 남우조연상 수상은 물론 제73회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후보 및 세계 유수 국제영화제들의 초청을 받으며 화제를 모은 ‘라스트 홈’(감독 라민 바흐러니)이 이재명 시장과 함께 한 GV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4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이재명 성남시장과 주진우 시사인 기자 그리고 박혜은 맥스무비 편집장이 함께 한 GV에서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비교한 깊이 있고 날카로운 대담과 수준 높은 질문들이 더해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재명 시장은 “‘라스트 홈’은 우리사회가 지금까지 겪은 일이고 앞으로도 겪게 될 상황을 적나라하게 담은 영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시장은 우리나라 현실에 비교하며 “99%는 1%들의 의도대로 싸우고 포기하고 이용당하는 게 현실이다 이는 ‘단 한 명만 방주에 타는 거야’라는 대사와 함께 부동산 브로커의 일장연설 장면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1%만을 위한 나라에서 99%가 행동할 때임을 알려주는 영화”라고 전했다.
박혜은 편집장은 “자신의 집에서 자신이 불법침입자가 된 상황이 인상적이면서 그러한 비인간적인 시스템이 충격으로 다가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엔딩을 보면서 우리의 현실을 자각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를 누구에게 추천하겠냐는 질문에 이재명 시장은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 집을 살 사람, 집을 구입하기 위해 빚을 낸 사람”이라고 답했다.
한편, ‘라스트홈’은 단 2분만에 모든 것을 잃은 청년 ‘데니스 내쉬’가 자신을 쫓아낸 부동산 브로커 ‘릭 카버’와 손을 잡고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는 이야기. 최근 ‘빅쇼트’로 화제가 된 2010년 미국을 강타한 부동산 대공황 사태,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최초의 영화로 화려한 숫자놀음 뒤에 감춰져 있던 서민들의 충격적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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