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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시간이탈자’ 이진욱 “내 삶에 만족해, 과거로 가고 싶지 않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3-15 18:13
2016년 3월 15일 18시 13분
입력
2016-03-15 15:26
2016년 3월 15일 15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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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영화 ‘시간이탈자’에 출연하는 배우 이진욱이 현재 생활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이진욱은 15일 서울에서 열린 영화 ‘시간이탈자’(감독 곽재용, 제작 CJ 엔터테인먼트, ㈜상상필름) 제작보고회에서 기자들에게 “1983년 또는 2015년 중 하나로 돌아갈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을 받고 2015년을 선택했다.
이진욱은 “1983년으로 돌아가서 지금만큼 살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더니 “당시 내가 2~3살이었다. 다시 또 살아야 하다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지나온 내 삶에 만족한다. 사실 내 진짜 답은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진욱은 “시간 이야기를 드라마 ‘나인’ 이후 또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대중들이 ‘맨 날 그런 것만 하냐’는 생각 하실 수 있는데,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꿈을 통해 연결되는 것 자체가 두근거렸다”고 전했다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조정석)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이진욱)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를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감성추적 스릴러다. 오는 4월 13일 개봉.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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