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은 지난달 28일에 진행된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현장에서도 잊지 않고 ‘미스컨덕트’ 개봉을 알리는 영상을 찍어 한국 관객에게 보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병헌은 “평소 존경하는 알파치노와 함께 한 작품을 하게 됐다는 점이 영광스러웠다. 또한 이 영화는 알파치노와 안소니 홉킨스가 스크린에서의 첫 만남을 가졌다는 것에 의미가 더 깊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쉬 더 하멜과 같은 여러분이 아시는 배우들의 얼굴이 많이 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 ‘내부자들’처럼 미국 사회에서 일어나는 비리들을 파헤치고 그 안에서 생기는 범죄들을 보여주는 영화다, 3월 30일 보실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미스컨덕트’는 재벌기업을 상대로 한 소송의 제보자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소송을 둘러싼 네 남자의 거래 뒤에 숨겨진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는 범죄 스릴러다. 알 파치노, 안소니 홉킨스, 조쉬 더하멜 등과 함께 출연한 이병헌이 아카데미 시상식 장소에서 직접 보내온 인사 영상 공개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할리우드의 대배우들과 이병헌이 스크린에서 함께 펼칠 연기 호흡에 대한 기대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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