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미스컨덕트’,‘내부자들’처럼 비리 밝히는 작품”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3월 15일 15시 47분


배우 이병헌이 할리우드 작품 ‘미스컨덕트’를 한국 관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나섰다.

이병헌은 지난달 28일에 진행된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현장에서도 잊지 않고 ‘미스컨덕트’ 개봉을 알리는 영상을 찍어 한국 관객에게 보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병헌은 “평소 존경하는 알파치노와 함께 한 작품을 하게 됐다는 점이 영광스러웠다. 또한 이 영화는 알파치노와 안소니 홉킨스가 스크린에서의 첫 만남을 가졌다는 것에 의미가 더 깊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쉬 더 하멜과 같은 여러분이 아시는 배우들의 얼굴이 많이 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 ‘내부자들’처럼 미국 사회에서 일어나는 비리들을 파헤치고 그 안에서 생기는 범죄들을 보여주는 영화다, 3월 30일 보실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미스컨덕트’는 재벌기업을 상대로 한 소송의 제보자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소송을 둘러싼 네 남자의 거래 뒤에 숨겨진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는 범죄 스릴러다. 알 파치노, 안소니 홉킨스, 조쉬 더하멜 등과 함께 출연한 이병헌이 아카데미 시상식 장소에서 직접 보내온 인사 영상 공개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할리우드의 대배우들과 이병헌이 스크린에서 함께 펼칠 연기 호흡에 대한 기대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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