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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사울의 아들’ 측 “불법 영상 파일 유포, 법적 책임 요구할 것”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3-18 14:02
2016년 3월 18일 14시 02분
입력
2016-03-18 14:01
2016년 3월 18일 14시 01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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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작 ‘사울의 아들’의 불법 영상 파일 배포에 대해 수입사 (주)비트원 에프앤아이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주)비트원 에프앤아이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울의 아들’이 15일부터 공식적인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를 기점으로 해당 영화의 영상이 불법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수입사는 “공식적인 방법이 아닌 본편 영상을 게시, 배포, 유포, 공유 그리고 다운로드하는 모든 행위는 불법이며 영화 시장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치명적 행위”라고 밝혔다.
현재 수입사 측은 전문 기관에 의뢰하여 불법으로 유포되고 있는 게시물에 대한 삭제 및 해당 사이트에 대한 경고 조치를 취했다. 또한 저작권 보호를 위해 최초 유포자 및 게시자 그리고 영상을 다운로드 받은 사람들에게 법적 책임을 요구할 것이라 경고했다.
(주)비트원 에프앤아이는 “이번 계기로 인해 불법 다운로드에 대한 경각심이 고취되기를 바라며 저작권 보호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울의 아들’은 1944년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시체들을 처리하기 위한 비밀 작업반에 있던 아버지 ‘사울’이 어린 아들의 주검을 빼내 장례를 치뤄주기로 결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제88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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