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가수 리한나(28)가 콘서트 중 팬에게 마이크를 무심코 넘겨줬다가 그의 프로급 노래 실력에 깜짝 놀란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리한나가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州)에서 자신의 ‘안티(Anti)’ 월드 투어 콘서트를 진행하던 중 폴 매카트니, 카니예 웨스트와의 콜라보 싱글 ‘포파이브세컨즈(FourFiveSeconds)’를 열창해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사진=테라 스튜어트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리한나는 뜨거워진 분위기 속에서 임의로 콘서트 장 맨 앞줄에 있던 한 남성에게 ‘포파이브세컨즈’ 한 구절을 부르도록 마이크를 건넸고, 그가 완벽에 가까운 노래 실력을 선보이자 리한나는 진심으로 감탄한 듯 ‘리얼’한 표정 변화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관객석에서도 환호가 터져 나왔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리한나의 ‘포파이브세컨즈’ 한 구절로 콘서트장 수천 명의 관심을 받은 남성이 오하이오주립대학교 다문화 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테라 스튜어트(Terah Stewart)라고 소개하며, 평소 노래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던 그가 리한나 콘서트를 계기로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으며 그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됐던 과거 노래 영상들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테라 스튜어트는 20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내가 리한나와 같이 노래하는 순간을 얼마나 고대해 왔는지 모른다. 이날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그녀(리한나)가 나를 팔로잉했다는 사실도 말이다!”라는 글을 남기며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리한나는 지난 12일부터 자신의 8번째 스튜디오 앨범 ‘안티(Anti)’ 홍보를 위한 월드 투어를 진행 중에 있다. 리한나는 오는 8월 21일까지 북미와 유럽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총 72회의 공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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