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강지환 “얼굴 함부로 쓴다고? ‘거지 분장’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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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24일 17시 19분


사진= MBC ‘몬스터’ 예고편 캡처
사진= MBC ‘몬스터’ 예고편 캡처
‘몬스터’의 배우 강지환이 “난 비주얼로 승부하는 배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지환은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 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 순/연출 주성우) 제작발표회에서 강기탄 역으로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몬스터’에서 강지환이 맡은 강기탄 역은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 이모부 변일재(정보석 분)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뒤 죽음의 위기에서 가까스로 살아나 강기탄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는 인물이다. 거지 분장 등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 폭넓은 감정 연기가 주목된다.

강지환은 ‘얼굴을 함부로 쓰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특별히 얼굴을 함부로 쓰는 편은 아니다. 비주얼로 승부를 보는 편이 아니다. 예전에는 화면에 내 얼굴이 멋있고 잘생기게 나와야 좋은 거라 생각했다. 연차가 쌓이고 보니 작품을 위해 열심히 연기하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거지 분장을 하는데 1시간 가량 소요돼 힘들긴 했지만 캐릭터의 반전을 보여주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했던 모습이라 개인적으로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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