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겸 프로듀서 이상민이 ‘음악의 신2’의 정규 편성이 좌절된 데 대해 초연한 태도를 보였다.
30일 네이버 TV 캐스트 등을 통해 공개된 Mnet의 모바일 콘텐츠 ‘음악의 신2’에서 이상민은 전작인 ‘음악의신 1’에서 선보였던 LSM 엔터테인먼트를 확장해 LTE 엔터테인먼트(이상민+탁재훈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지난 14일 선공개한 ‘음악의 신2’영상에서 이상민은 Mnet 황금산 PD를 찾아가 편성을 부탁했다. 하지만 '음악의 신2'은 결국 Mnet이 아닌 네이버 TV 캐스트로 편성됐다.
이상민은 “정규편성은 걱정하지 않는다.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나서서 도와줄 것”이라고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연금술사’를 인용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동대표 탁재훈의 영입은 폭소를 유발했다. 다소 의기 소침해진 탁재훈은 사무실에 쥐가 나타나도 “계속 벌을 받는 것 같다. 토크쇼‘호박씨’나 출연할 걸 그랬다. 이상민보다 훨씬 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형편없는 사무실 환경에 “차라리 자숙을 더 할걸 그랬다. 먼저 복귀한 노홍철이랑 이수근이 부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음악의 신2’은 프로듀서 이상민이 공개오디션 과정을 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2년 4월 방송된Mnet‘음악의신 1’의 후속작이다. 매주 수, 목요일 오전 10시 네이버 TV캐스트, 다음TV팟, 티빙, 엠넷닷컴 등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며 방송 편성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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