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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기태영 “유진과 동성동본, 법 안바뀌었으면 결혼 못 했을 것”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4-04 08:39
2016년 4월 4일 08시 39분
입력
2016-04-04 08:34
2016년 4월 4일 0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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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기태영이 유진과 동성동본이라고 밝혔다.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괌 명소를 둘러보는 기태영과 로희 부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기태영은 로희를 데리고 괌의 명소 중 하나로 꼽히는 '사랑의 절벽'을 찾았다. 이뤄질수 없는 사랑을 하던 남녀가 서로의 머리카락을 묶고 뛰어내렸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기태영은 로희에게 "20년전만했어도 엄마랑 아빠랑 여기 올뻔 했다. 우린 동성동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태영의 본명은 김용우, 유진의 본명은 김유진이다.
기태영은 “만약에 그 법이 안 바뀌었으면 사랑의 절벽에 엄마랑 내가 왔을 수 도 있다”고 설명했다.
기태영은 자물쇠를 골라 메시지를 적고 절벽에 걸었다. "우리 사랑 50년만"이라고 적으며 "일단 50년만. 이후엔 재계약 합시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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