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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장동민, 크론병 전단계…나비 “좌약 내가 너준다” MC들 충격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4-07 08:32
2016년 4월 7일 08시 32분
입력
2016-04-07 08:21
2016년 4월 7일 08시 21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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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나비
가수 나비가 연인인 장동민에게 직접 좌약을 넣어준다고 고백해 라디오스타 진행자들에게 충격을 줬다.
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옹달샘에 빠진 나비'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나비, 개그 트리오 옹달샘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나비는 "장동민이 일도 많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하는 것 같아서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는데 결과가 건강하지 않다고 나왔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윤종신은 "나에게 전화가 왔다. 장이 안 좋은 증세인데 나랑 비슷한 병이었다. 크론병 증세가 보여 내 주치의 선생님에게 보냈다. 그랬더니 크론병 바로 전 단계인 췌양성 대장염 판정을 받았다. 그래도 그건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나비는 "아프고 그런 상태에서 나에게 미안했다고 하더라"며 윤종신에게 "선배님은 약 드시냐. 좌약도 넣으시냐"고 물었다.
윤종신이 "나는 따로 먹는 약이 있다. 좌약은 안 넣는다"고 하자 나비는 "장동민은 좌약도 넣어야 한다. 혼자 못 넣으니까 내가 넣어주기도 하다"고 고백해 MC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유세윤 유상무는 "진짜 천사다" "사진으로 찍었으면 찍었지"라고 말했고, MC들 역시 "그건 와이프나 해 줄 수 있는 일이다"며 혀를 내둘렀다.
"누가 먼저 제안했냐"는 MC들의 물음에 장동민은 "(나비가) 먼저 해준다고 했다"며 "몇 번 했는데 잘 안 됐다. 넣었다고 생각했는데 바로 빠졌다"고 설명했다.
나비는 "근데 그간 당연히 내가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머니에 맡길 수도 없고"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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