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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목소리’ 박정현, 주현미의 ‘비 내리는 영동교’ 열창…“박정현은 진짜 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4-07 11:49
2016년 4월 7일 11시 49분
입력
2016-04-07 11:46
2016년 4월 7일 11시 46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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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의 목소리 박정현 캡처
가수 박정현이 ‘신의 목소리’에서 ‘비 내리는 영동교’를 열창, 관객들로부터 환호를 이끌어 냈다.
박정현은 6일 방송된 SBS ‘보컬전쟁-신의 목소리(이하 신의 목소리)’에서 주현미의 ‘비 내리는 영동교’를 열창해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경연을 앞두고 박정현은 주현미의 1985년 데뷔곡 ‘비 내리는 영동교’가 경연곡으로 결정되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정현은 “트로트는 가장 무서워하는 장르”라며 “안 해본 멜로디와 창법이라 어색한 건지 웃긴 건지 모르겠다. 제일 중요한 건 영동교 발음이 잘 안 된다. 어쿠스틱 트로트로 봐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무대에 오른 박정현의 모습은 180도 달랐다. 박정현은 애절한 R&B로 편곡한 ‘비 내리는 영동교’를 본인 특유의 음색과 감성을 담아 열창했다.
무대 후 방청객과 패널단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이어 패널들은 “박정현은 진짜 신이다”, “슬픈 일도 없는데 눈물이 난다” 등의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SBS ‘신의 목소리’는 가수와 재야 고수가 노래 대결을 펼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우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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