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등 개그맨 3인방·‘코빅’ 제작진 등 모욕죄 피소…한부모가정 조롱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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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7일 16시 12분


사진제공=방송 캡처화면
사진제공=방송 캡처화면
개그맨 장동민·황제성·조현민과 케이블채널 tvN(CJ E&M) 김성수 대표,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 박성재 PD 등 제작진이 한부모가정 조롱 등의 논란과 관련해 피소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7일 한 매체는 한부모가정 권익단체인 ‘차별없는가정을위한시민연합’이 이날 오후 서울서부지검에 장동민 등 개그맨 3인과 제작진 등을 모욕죄 혐의로 무더기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고소장에서 “부모의 이혼으로 깊은 상처를 받은 한부모가정의 아이들과 이혼 당사자인 부모들을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조롱하여 극심한 모멸감을 느끼게 했다”면서 “관계자를 엄중 처벌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장동민·황제성·조현민이 3일 출연한 ‘코빅’의 ‘충청도의 힘’ 코너가 한부모가정 조롱 등의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제작진은 6일 “제작진의 잘못”이라며 “코너 폐지도 논의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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