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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마리텔’ 이경규, 마무리는 빨간 고무대야…“고맙다 붕어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4-10 13:06
2016년 4월 10일 13시 06분
입력
2016-04-10 12:42
2016년 4월 10일 12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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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이경규. 사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마리텔’ 이경규가 “고맙다 붕어들아”라고 외치며 샴페인을 터뜨렸다.
9일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는 이경규와 함께 김구라, 작사가 김이나, 파티셰 유민주, 헤어아티스트 태양이 출연했다.
지난 방송에서 ‘눕방’으로 1위를 거머쥐며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경규는 이날 ‘낚방’으로 또다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이경규는 “붕어 20마리를 잡지 못하면 입수하겠다”는 공약을 내걸며 방송을 시작했다.
이경규는 방송 초반 “낚시 인생이 30년”을 강조하며 낚시바늘이 주둥이에 정확하게 걸린 붕어만 세겠다고 말하는 등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쌍붕어’를 낚아 올리며 기세를 올렸지만 결국 8마리를 잡는데 그쳐 목표했던 20마리에는 못 미치는 결과를 받았다.
이에 이경규는 약속대로 입수하겠다고 밝히고 걱정하는 제작진에 “물이 그렇게 차갑지 않다”며 호기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물에서 뛰쳐나와 “아우 춥다. 얼음 덩어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수를 받아놓은 고무대야에서 몸을 녹이던 이경규는 1등 소식을 듣자 “고맙다 붕어들아”라고 외치며 자축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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