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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복면가왕’ 한동근 “목이 다 상해도 노래하고 싶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4-11 09:22
2016년 4월 11일 09시 22분
입력
2016-04-11 09:20
2016년 4월 11일 09시 20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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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MBC ‘일밤-복면가왕’
‘복면가왕’에 한동근이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한동근은 1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 ‘투표하세요’로 출연해 5연승을 차지한 가왕 ‘우리동네 음악대장’과 대결했다.
한동근은 ‘나비야’를 부르며 감성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판정단은 “괴물이다”라며 극찬을 했다. 가왕의 무대를 보이기까지 분위기는 ‘투표하세요’로 기울고 있었다. 그런데 가왕 음악대장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를 부르며 ‘투표하세요’를 누르고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아쉽게 패한 한동근은 가면을 벗고 인터뷰에 나섰다. 그는 “앨범을 세 장이나 냈고 뮤지컬에서도 활동을 했다. 방송에서는 확동을 안 했다. 대표님이 살 쪘다고 해서. (출연을 못했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참동안 응어리가 있었다. ‘나 여기서 뭐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대가 사무치게 그리웠다. 목이 다 상하더라도 무대에 한 번 서보고 싶었다. 이번 무대를 계기로 음악에 대한 열정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한편, ‘복면가왕’에서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이 자신에 새로 도전한 8인의 복면가수를 이기고 최초 6연승을 차지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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