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음악대장이 ‘국카스텐’의 하현우 추정되면서, 인디밴드 국카스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국카스텐’은 2008년 싱글 앨범 ‘국카스텐(Guckkasten)’으로 데뷔한 인디 밴드다. ‘국카스텐’은 중국식 만화경(거울로 된 통에 유리구슬·종이조각 등을 넣어 아름다운 무늬를 볼 수 있도록 만든 장치)을 뜻하는 독일어다. 사이키델릭(psychedelic) 같은 실험정신을 모티브로 삼고 있다.
국카스텐 멤버는 보컬 및 기타를 맡고 있는 하현우를 비롯, 전규호(기타), 김기범(베이스), 이정길(드럼) 등이 속해 있다.
국카스텐은 2000년, 대학교에서 밴드를 하고 있던 이정길이 헤비메탈 티셔츠를 입고 있던 하현우에게 음악하는 사람이냐고 물어보는 것을 계기로 시작된다. 그 후 밴드 동아리에서 함께 활동하지만 이내 중단하게 된다.
국카스텐은 2006년 하현우가 군 제대 후 전규호를 만나 밴드를 결성하면서 다시 시작된다. 그 후 이정길이 밴드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된다. 2008년 6월에 열린 EBS 스페이스 공감 6월의 헬로루키에 선정됐고, 베이시스트 김기범이 합류하면서 지금의 국카스텐이 완성된다.
2008년 정식 데뷔한 국카스텐은 2009년 벅스차트 인디부문 1위, 2009년 한겨레 대중문화기자가 뽑은 올해의 음반 3위·올해의 신인 2위, 2012년 MBC 방송연예대상 가수부문 인기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거둔다. 특히 2012년에는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큰 인기를 모았다.
한편, ‘복면가왕’ 시청자들은 음악대장과 하현우가 가창력 음색 등이 비슷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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