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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김원준 “신부, 사람 먼저 봤다…자녀 계획은 ○명” 이상민 반응은? 大폭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4-12 14:41
2016년 4월 12일 14시 41분
입력
2016-04-12 14:37
2016년 4월 12일 14시 37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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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냉장고를 부탁해 김원준 캡처
가수 김원준이 결혼 전 마지막 방송인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애처가’ 면모를 보여줬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김원준과 이상민이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김원준은 “장가가기 전 마지막 방송”이라고 말문을 떼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김원준은 자신의 냉장고를 소개하며 “(여자친구가 바나나 우유를) 저 때문에 좋아하게 됐다. 서로 사랑하니까”, “(어머니·장모님이 해준 음식보다) 예비신부가 해준 멸치가 더 맛있다” 등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4살 연하 ‘검사’ 신부에 대해선 “사람을 보고 먼저 만났고, 그 이후에 직업을 알게 됐다”면서 “그 사람도 내가 뭐하는 사람인지 몰라서 서로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연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가족 계획에 대해서는 “건강한 아이 한 명을 빨리 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함께 ‘냉장고를 부탁해’ 게스트로 출연한 이상민은 “김원준의 결혼 소식을 뉴스로 접했다”면서 “배신감을 느꼈다. 3일 동안 거의 우울증을 앓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상민은 김원준 결혼식 참석 여부에 대해 “결혼식을 대검찰청에서 한다더라”며 “‘일이 있어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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