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예체능’에는 한송이(32·GS칼텍스), 김해란(32·KGC인삼공사), 이다영(20·현대건설), 김혜진(27·흥국생명), 고예림(22·경북김천 하이패스), 채선아(24·IBK기업은행) 등으로 이뤄진 여자프로배구 올스타팀이 우리동네 배구단과 특훈을 위해 출연했다.
이날 ‘우리동네예체능’에서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당구선수 차유람(29), 바둑기사 이슬아(25), 리듬체조선수 손연재(22), 전 수영선수 정다래(25)와 함께 ‘5대 미녀’로 꼽혔던 한송이가 먼저 주목받았다. 한송이는 남다른 미모로 ‘배구의 꽃’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강호동은 “5대 미녀로 꼽힌 소감이 어땠냐”고 물었고 한송이는 “친구를 통해 기사가 났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그런데 그 뒤로 놀림을 받았다. ‘네가 무슨 5대 얼짱이냐’고 했고, 동료 선수들 역시 ‘대체 기준이 뭐냐’는 말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강남, 오만석 등은 “5대 미녀로 충분한 미모다” “모델같다”고 한송이의 미모를 칭찬했다.
채선아와 고예림은 아이돌을 닮은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강호동은 채선아 선수에 대해 “배구계의 전효성이다. 전효성을 많이 닮았다고 한다”고 소개했고, 배구단 멤버들은 “정말 닮았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자 채선아는 “내가 연예인을 잘 몰라 검색해봤는데 연관검색어에 ‘쭉쭉빵빵’이라고 써 있다. 내가 쭉쭉은 되는데 빵빵은 잘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고예림을 본 ‘우리동네예체능’ 멤버들은 “얼굴에 다솜이 있다” “강민경과 닮았다”며 감탄했다. 선수생활 초기부터 외모로 주목받았던 고예림은 “‘얼굴로 배구하냐’는 말을 많이 들어야 했다”고 토로했다. 이에 오만석은 “출중한 실력으로 이젠 ‘얼굴도 배구한다’는 말을 듣지 않느냐”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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