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은 군 입대한 이승기를 대신해 tvNgo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2’에 합류해 기존 멤버들과 위화감 없이 어울리면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그는 예능에 익숙지 않는 인물로 ‘날 것’ 그대로의 예상치 못한 멘트를 선보였다. 또 상식 퀴즈에선 샤프한 외모와 달리 순수한 뇌를 드러내면서 ‘무식자’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당초 안재현이 ‘신서유기2’에 합류한다는 소식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또 이승기와 비교선상에 놓이는 것을 피할 수 없었다. 나영석 PD는 이승기의 빈자리를 채울 수 없다고 판단, 아예 ‘반대 캐릭터’로 승부수를 뒀다.
나 PD는 최근 제작발표회에서 “이승기를 대체 할 후임을 뽑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면서 “고민 끝에 비슷한 사람이 아닌 새로운 인물로 꾸려보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의 예상은 적중한 듯하다. 안재현은 ‘신서유기2’에서 이승기와 다른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기존 멤버들도 안재현의 매력을 높이 평가했다.
강호동은 “안재현의 매력이 쏟아지는 것을 보실 것”이라며 “기발한 아이디어가 있더라”고 칭찬했다. 또 은지원은 “묘한 매력이 있다”면서 “새로운 그림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뒤이어 이수근은 “이승기는 퀴즈나 미션에서 우월했다. 지금 네 명은 박진감 넘치게 게임을 할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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