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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춘할망’ 윤여정, 김고은에 “네가 날 언제 챙겼니”…무슨 뜻?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4-19 17:20
2016년 4월 19일 17시 20분
입력
2016-04-19 17:17
2016년 4월 19일 1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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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춘할망’ 윤여정, 김고은에 “네가 날 언제 챙겼니”…무슨 뜻?
‘계춘할망’ 윤여정(오른쪽), 김고은.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영화 ‘계춘할망’에 출연한 배우 윤여정이 함께 호흡을 맞춘 김고은에 대해 “네가 언제 날 챙겼느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계춘할망’ 제작보고회에서 윤여정과 김고은은 영화에서 보여 줄 환상의 호흡을 미리 보여줬다.
윤여정은 김고은에 대해 “김고은이 그렇게 싹싹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마음에 들었다”며 “적응 시간이 필요한데 보자마자 싹싹하게 하는 애들은 좀 이상한 애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예전에 ‘은교’를 보고 김고은과 작품을 하고 싶었다”며 “창감독에게 ‘김고은을 잡아오면 하겠다’고 했는데 진짜로 캐스팅했더라”라는 말로 애정을 드러냈다.
김고은 역시 윤여정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김고은은 ”처음 뵀을 때는 조심스러웠다”고 털어놓으면서 “현장에서 계속 제 시선이 선생님을 향해 가 있더라”고 말했다.
하지만 윤여정은 “뭔가 내가 챙겨야 할 것 같았다”는 김고은의 말에 “무슨 말이냐. 내가 너를 챙겼다”며 “내가 김고은에게 밥 사다 먹이고 그랬다”는 대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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