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은지원, 이수근, 안재현 등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2’ 팀이 또 다시 중국으로 떠난다. 이들은 21일 중국으로 출국해 일주일가량 촬영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이번 여행지는 앞서 2월 촬영을 진행한 중국 쓰촨성 청두가 아닌 다른 지역이다. 제작진은 여행지에서 멤버들이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장소를 사전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여행은 2월 4박5일 일정으로 진행한 촬영 분량이 부족해 추가 방송분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애초 제작진은 10일 이상 넉넉하게 일정을 잡고 촬영할 예정이었지만, 강호동, 은지원, 이수근, 안재현 등 네 명의 스케줄을 조율하기 어려워 두 번으로 나누어 진행하게 됐다. 또 TV 버전을 위한 촬영이기도 하다. 시즌2는 현재 20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버전과 40∼50대 시청층을 위한 TV 버전으로 나누어 공개한다. TV 버전은 젊은 층이 사용하는 용어나 농담, 게임 등을 편집해 여행을 즐기는 느낌을 강조했다. 프로그램 한 관계자는 20일 “멤버들도 어디로 떠나는지 알지 못한다”며 “낯선 곳에서 여행하면서 생기는 즐거움과 볼거리, 먹거리 등을 다양하게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