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이 ‘아이가 다섯’에서 아내가 죽고 한 번도 뺀 적 없던 결혼반지를 빼며 심경변화를 보여 그의 속내에 대한 궁금증을 남겼다.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19회에서 이상태(안재욱 분)는 결혼반지 하나로 두 여자를 웃기고 울렸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태는 아버지인 이신욱(장용 분)과 동생 이호태(심형탁 분)와 술자리를 가졌다. 안미정과의 결혼 계획을 묻는 아버지의 질문에 이상태는 “재혼은 생각 안 해봤다. 재혼은 안 할 거다”라고 단호하게 밝히며 “아이들한테 할 짓도 아니고 장인어른하고 장모님한테도 그렇다”고 답했다. 이때 이호태는 연애를 하면서 아직도 결혼반지를 끼고 있냐고 물어봤고 이상태는 그제서야 결혼반지에 대해 깊게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태는 그날 밤 큰 고민에 빠졌고 다음 날 아침 결국 결혼반지를 빼고 출근했다. 내심 이상태의 결혼반지를 신경 쓰고 있던 안미정(소유진 분)은 반지를 뺀 이상태의 손을 보고 감동해 미소를 보였고, 이상태가 빼고 나간 결혼반지를 발견한 장모 박옥순(송옥숙 분)은 “이제부터 마음 단단히 먹어”라는 남편 장민호(최정우 분)의 말을 듣고 실신했다.
극 중 크리스탈 패션 마케팅팀 팀장인 안재욱은 사별한 아내가 남긴 두 아이(수,빈), 장인(장민호), 장모(박옥순), 처제(장진주)와 함께 한 집에 살고 있으며 같은 팀 직원이자 아이 셋 딸린 이혼녀 안 대리(안미정)와 험난한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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