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개그맨 이창명(46)이 KBS2 예능프로그램 ‘출발드림팀 시즌2’ MC에서 하차하게 됐다.
‘출발드림팀 시즌2’ 김영도 CP는 28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창명이 MC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주 방송 역시 최대한 이창명의 분량을 편집해서 방송이 될 예정”이라며 “이창명이 하차하는 걸로 정리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창명은 1999년부터 방송된 ‘출발드림팀’의 시즌 1~2 메인 MC로 활약해 왔다. 이에 ‘출발드림팀’이 폐지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제작진 측은 프로그램 폐지가 아니라고 부인한 뒤 5월 말까지 ‘출발드림팀 시즌2’를 종영한다고 전했다. ‘출발드림팀 시즌3’에 대해선 가능성을 열어 두고 논의 중이다.
24일 방송된 ‘출발드림팀 시즌2’에선 이창명의 목소리만 나오고 출연자 위주로 편집됐다. 23일 녹화에선 이창명을 대신해 정다은 아나운서와 이병진이 대체 MC로 투입됐다.
한편, 경찰은 20일 오후 11시 20분경 서울 영등포구의 한 교차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보행신호기를 충돌하고 차량을 방치한 채 도주한 혐의로 이창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 혈중알코올농도를 면허취소 수치인 0.16%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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