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유시민 “19대 워스트 국회의원? 대형 완장질 ‘Y 의원’”…베스트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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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29일 08시 30분


사진= ‘썰전’ 캡처
사진= ‘썰전’ 캡처
‘썰전’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전 의원이 19대 최악의 국회의원을 꼽았다.

28일 방송된 JTBC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에서는 19대 국회에 대해 총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구라는 전원책과 유시민에게 19대 국회의 베스트 의원과 워스트 의원을 꼽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유시민은 “워스트 의원은 대형 완장질을 했던, 막말파동으로 인해 무소속으로 떠났던 Y의원을 꼽겠다”면서 “베스트 의원은 S의원이다”고 말했다.

김구라가 “베스트는 실명을 말하셔도 되지 않겠냐”고 묻자 유시민은 “제가 모시고 있는 당 대표”라고 정의당 심상정 의원을 꼽아 웃음을 안겼다.

전원책은 “베스트 의원을 꼽으라는 것은 나를 모욕하는 것”이라며 워스트 의원으로 유시민과 같이 Y의원, 윤상현 의원을 꼽았다.

이들은 여야3당에 대해서도 토론을 나누며 속담으로 조언을 건넸다. 전원책은 “새누리당에게 주는 속담은 염불에는 정신 없고 잿밥에만 정신을 쓴다”고 밝혔다. 이어 “더민주야, 길이 아니면 가지 말고 말이 아니면 듣지 말라”, “국민의 당, 단단한 땅에 물이 고인다. 너무 들뜨지 말라”고 조언했다. 유시민은 “이하 동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원책은 국회의원들의 불필요한 해외 출장을 언급하며 “장기간 다녀오기 때문에 보고서도 두껍다. 그 나라의 인구, 면적 등을 적었다. 그런 것들은 보좌관이 베끼는 것. 종이가 아깝다. 나무 한 구르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전원책은 “국회의원들 뒤만 따라다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 그러면 시청률은 30%가 그냥 넘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시민은 “최악의 국회는 18대다. 4대 강 사업을 통과시켜줬기 때문. 이런 국회가 없다. 19대 국회는 한 것이 없기 때문에 18대 보다 낫다”고 말했고, 전원책 역시 공감했다. 두 사람은 강 살리기는 해야하지만 실개천, 지류를 살려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후 전원책은 19대 국회에 대해 “반성은 빠를수록 좋다”고, 유시민은 “반성 안해도 어차피 끝나”라고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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